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융당국 '낙하산 인사' 여전

삼성화재 감사 선임이어 동양·메리츠 등도 잇단 내정

SetSectionName(); 금융당국 '낙하산 인사' 여전 삼성화재 감사 선임이어 동양·메리츠 등도 잇단 내정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금융감독원이나 한국은행 등 금융 당국이나 감사원의 퇴직자들이 금융기관 감사나 사외이사로 내려가는 '낙하산 인사'가 올해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임 감사위원으로 이재식 전 금융감독원 회계감독1국장을 선임하고 오는 6월1일 열리는 주총에서 이를 승인받기로 했다. 동양생명의 신임 감사로는 보험검사2국 부국장 등을 지낸 김상규씨가 내정됐다. 노승방 전 금감원 연구위원은 메리츠화재의 신임 감사로 내정됐다. 증권업계도 감사나 사외이사 자리를 금감원 인사로 채우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번 주총의 사외이사 후보 2명으로 금융감독위원회와 금감원 출신 1명씩을 올릴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금융감독원 증권검사1국장 출신의 백수현 감사가 재직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신임 감사로 금감원 출신을 내정했고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이사회에서 지난 2008년 선임된 금감원 출신 이광섭 감사위원의 연임을 결정해 주총 승인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한국은행이나 감사원 인사들의 낙하산 관행도 여전하다. 문태곤 감사원 제2차장은 올해 주총에서 삼성생명 감사로, 성기택 감사원 자치행정감사국장은 KB생명 감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종열 한국은행 기획국장은 미래에셋생명 감사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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