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능평균 3~5점 내려갈듯

수능평균 3~5점 내려갈듯 수리탐구Ⅱ·외국어영역 지난해보다 어려워 2001학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은 언어영역이 지난해보다 쉬운 반면 수리탐구Ⅱ영역(사회탐구ㆍ과학탐구)과 외국어 영역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능성적 상위 50% 수험생의 평균이 지난해보다 400점 만점으로 3~5점가량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시험 출제위원장 김임득(金任得ㆍ영어교육)한양대 사범대학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어려웠던 언어영역은 다소 쉽게 내고 수리탐구Ⅰ은 지난해 수준으로, 수리탐구Ⅱ와 외국어영역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렵다"고 밝혔다. 영역별로는 "언어 영역은 지난해 만점이 10명밖에 나오지 않았으나 만점이 훨씬 많이 나오고 점수도 2점정도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수리탐구Ⅰ은 지난해 평균 64.8점이었던 것과 비슷한 수준인 64.8~65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수리탐구Ⅱ의 사회탐구영역은 지난해의 84점 수준에서 82점으로, 과학탐구도 84.4점 수준에서 82~83점 정도가 되도록 조금 어려워 졌으며 4교시 제2외국어 영역도 83점에서 82점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수험생의 30% 정도가 선택한 제5교시 제2외국어는 6개 언어별 난이도를 조절, 대체로 4교시 외국어 영역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도순(朴道淳)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이에 따라 4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면 4~5점 정도 점수가 떨어질 것으로 보이나 점수 변동폭을 정확히 가늠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수능 성적통지표는 오는 12월12일 수험생들에게 전달된다. 최석영기자 입력시간 2000/11/15 16:4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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