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소기업 직접금융조달 급증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중 직접금융시장에서 중소기업들이 조달한 자금규모는 2,838억원에 달했다. 이중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실적이 2,2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06.7%나 크게 늘었다. 이는 협회등록 공모가 대폭 증가한데다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유상증자 활성화 덕분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반면 중소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585억원에 불과, 지난해 1월(1,315억원)에 비해 절반이하로 줄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하반기이후 중소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왕성하게 자금을 조달한 덕분에 올들어서는 비교적 자금여력이 생겼기 때문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한편, 지난 1월중 직접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실적은 총2조8,998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서 37.7% 감소했다. 주식발행에 의한 자금조달은 1조7,190억원으로 529.9% 늘어난데 비해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1조1,808억원으로 73.1% 줄어든 결과이다. 이 가운데 회사채발행이 감소한 것은 부채비율 축소를 비롯한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기업들이 발행을 축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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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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