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 중 하나인 콘텐츠 산업에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2개 세션, 3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제 1세션에서는 고정민 한국창조산업연구소장은 콘텐츠 상생발전의 성공모델을 다룬다. 고 소장은 아이돌 그룹 '카라'와 함께 한 대상 청정원의 일본 마케팅, 한류와 관광산업을 연계한 롯데면세점의 엔터투어먼트 마케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세경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콘텐츠산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방안'이라는 주제를 준비했다. 대기업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콘텐츠가 유통되는 콘텐츠 생태계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오는 10월 설립될 콘텐츠공제조합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이태호 채권연구원 이사는 제2세션의 주제발표를 통해 콘텐츠공제조합 설립의 의의와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이밖에 토론에는 김재경 KT 상무, 장진영 ㈜리미디어랩 대표, 조정준 영화사 불 대표 겸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전 회장, 조태봉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장, 김도학 M&E산업연구소장, 박영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정책팀장 등이 참여한다. 세미나는 1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 2층 콘텐츠홀에서 열린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대기업의 소규모 자본 투자가 콘텐츠 산업의 원활한 순환을 위한 혈액 같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대기업과 중소 콘텐츠 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