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이 전월에 비해 0.8% 증가해 5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미 연방준비제도(FRB)가 14일 밝혔다.
지난달 산업생산 증가율은 시장전문가들이 추정한 0.5%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부문별로는 제조업 생산이 0.4% 늘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광업 생산도 0.4% 증가했다.
특히 폭설과 혹한의 날씨로 전기ㆍ가스 등 유틸리티 부문의 생산이 4.3%나 늘었다.
한편 설비가동률은 76.0%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