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는 김남일 빅뱅펀드 수석선물분석가가 독특하게 개발한 음양타임파동이론으로 본 주간 선물투자전략을 게재한다.음양타임파동이론은 일본식 캔들차트를 바탕으로 시장의 흐름에 따라 발생하는 음봉과 양봉의 움직임을 통해 꺾어지는(상승 또는 하락) 포인트를 찾아내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음봉 또는 양봉이 연속해서 발생하면서 공통된 숫자가 나타나는 데 이 숫자에 지수가 걸리면 상승세일 경우는 음봉을, 하락할 때는 양봉을 발생시킨다. 이 시점을 매수ㆍ매도 포인트를 잡는다는 이론이다.
차트분석에서 이동평균선과 추세선은 불가분의 관계이며 서로 지지와 저항을 반복하면서 시장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과거 주식시장의 흐름을 이동평균선과 추세선으로 접근해 분석해 볼 때 올들어 종합주가지수 500선은 지지선 이었고 630선은 저항선이었다.
미국 테러 대참사가 발생한 지난 9월11일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500선 밑으로 추락했지만 음양타임파동 이론으로 볼 때 지수 500선 이하는 매수시점이었다.
지난 11월 셋째주 종합주가지수가 630선을 돌파한 뒤 한주간 음봉이 발생한 후 현재의 지수대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기술적 분석으로 볼 때 조정장세(테러 같은 돌발적인 악재가 없는 경우)가 펼쳐진다 해도 630선이 굳건한 지지선이 될 수 있고 상승세를 이어갈 때는 지수 720~730선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유동성 장세에서 고객예탁금이 추가적으로 유입될 경우 770~800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음양파동 이론으로 볼 때도 이번 상승세가 730선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월봉의 상승파가 진행되고 있어 추가 상승할 확률이 높다.
음양파동이론에 의한 이번 주 선물전략은 조정장세가 펼쳐지더라도 지난 5일에 발생한 장대양봉이 하락압력을 견뎌낸 630선이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저점매수 포인트는 20일 이동평균선의 고점과 5일 이동평균선의 저점이 연결되는 83.70포인트로 분석된다. 이 포인트대를 밑으로 뚫고 하락할 경우 82.50포인트에서 저점매수 기회로 잡을 필요가 있다.
상승세를 보일 경우는 89.00포인트 대를 1차 저항선으로 잡고 이를 강하게 돌파할 때는 92.00포인트 대를 2차 저항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92.00포인트 대는 추세저항대라서 이 지점까지 상승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결국 이번 주 선물투자전략은 매도 보다는 매수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증시가 일부 경제지표의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국내 증시도 경기회복 기대감의 확산과 시중자금의 증시유입 등으로 전체적인 증시 주변 여건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남일 빅뱅펀드 수석선물분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