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강남구 삼성동 복합시설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동 142-42에는 27층, 연면적 3만3,518㎡ 규모의 관광숙박시설(334실)과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테헤란로변에 위치하며 서울지하철 2호선 및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이 가깝다.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2016년 12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송파구 문정동 일대 문정도시개발구역 특별계획구역1-2 지식산업센터 신축사업 계획안도 통과시켰다. 사업지는 문정동 642-3으로 지식산업센터(공장)와 지원시설은 용적률 599%를 적용, 지상 17층, 연면적 14만9,346㎡ 규모로 건축된다. 서울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버스정류장, 송파대로와 가깝다.
서울시 관계자는 "삼성동에 건축되는 호텔은 강남도심의 업무기능을 높이고 관광기반을 확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문정동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동부지방법원과 동부지방검찰청을 중심으로 조성 중인 법조단지와 문정 컬처밸리와 연계돼 서울 동남부 발전의 거점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