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1월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강남·서초·송파 등 3개 구와 함께 청소년 유해 불법전단을 집중 단속한다고 11일 밝혔다.
강남역·선릉역·역삼역·신논현역·신천역·연신내역 주변 등 불법전단 배포가 성행하는 6곳은 매주 2회 이상, 배포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교대역·서울대입구역·영등포역 주변 등 23개 지역에서는 매주 1회 이상 서울시 특별사법경찰관이 심야 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불법전단을 배포하는 즉시 전령 수거하고 배포자나 광고주(성매매업주)에게 장당 1~2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두 차례 이상 적발된 배포자나 광고주에 대해서는 검찰에 구속영장 청구를 신청하는 등 엄중 대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