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img.sednews.com/2009/11/27/1HQUWYPBII_1.jpg) | 내년 6월까지 조성될 낭만의 거리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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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폭이 넓은 곳에 나루가 있다 해서 '너른 나루'로도 불린 광나루 거리가 한강의 운치와 역사를 담은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 광진구는 20억원을 들여 옛 광나루 터였던 광장동 한강호텔에서 광진 정보도서관까지 800m 구간에 목제 데크로드와 조망데크 등을 설치하는 '낭만의 거리(조감도)' 를 꾸민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6월 완공 예정인 '낭만의 거리' 에는 돛단배를 형상화한 조망데크와 야외 탁자, 벤치 등이 설치돼 형형색색의 야간 조명으로 한강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광진교'의 멋진 야경과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 지난 10월 구리시가 광장동 서울시 경계에서 구리 왕숙천 둔치까지 조성한 총 36㎞ 구간의 자전거 도로와도 연결돼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광나루 낭만의 거리는 걷고 싶은 다리 광진교와 구리시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와 연결돼 한강과 아차산을 중심으로 '걷고, 머물고, 즐기는' 문화의 중심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