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동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문열어

이해식 구청장 "학생·부모·교사에게 원스톱 교육서비스 지원"


서울 강동구는 학생들에게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체험학습도 지원하는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설치해 30일부터 운영한다. 이해식(사진) 강동구청장은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동구 명일동 옛 평생학습센터에 개관하는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학생과 부모ㆍ교사에게 교육 서비스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며 “최근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정책자문과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하는 교육발전협의회는 민용태 고려대 명예교수, 송인섭 숙명여대 교수, 이범 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 이택휘 한영외고 교장과 학부모 등 20명으로 꾸려졌다. 이 구청장은 “지원센터에서는 입학사정관 출신 전문인력이 배치돼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학부모와 교육전문가가 상담해준다”며 “내년부터는 강동구와 연계된 각종 체험 프로그램 및 봉사활동 안내와 신청을 받고 인근 대학과 연계해 고교생 전공 체험과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구는 또 좋은 중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와이오밍주와 양해각서를 맺고 정규 영어교과 시간에 미국 전ㆍ현직 교사들로부터 화상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 구청장은 “오는 2013년까지 암사ㆍ천호ㆍ상일ㆍ길동 등 5개 권역별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내년 성내를 시작으로 테마형 작은 도서관 10곳을 신설할 예정”이라며 “둔촌역 주변은 명품 교육지구로 지정해 교육 관련 시설이 들어오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고 청소년 유해시설은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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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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