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은행 어음대출 후이자식으로 변경

국민은행은 단기운전자금 대출시 업체의 약속어음을 받고 한달치 이자를 선이자로 떼오던 관행을 후이자식으로 변경해 오는 26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어음대출의 선이자 방식 외에 약속어음을 받던 관행도 함께 개선하기로 했다.후이자 방식 대출은 우선 신규 여신부터 적용하되 기존 여신에 대해서는 시행일 이후 기한이 도래하는 대출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선이자 방식을 후이자 방식으로 변경할 경우 고객은 연 0.05% 포인트 정도의 이자율 인하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은행은 연간 90억원 정도의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으로 대고객 금리인하 효과는 물론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이중 채권보전이라는 비난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대출서류 간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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