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잘나가는 코스닥 强小기업 "평균연봉 대기업보다 많아요"

24개사 4,000만원 넘어


SetSectionName(); 잘나가는 코스닥 强小기업 "평균연봉 대기업보다 많아요" 24개사 4,000만원 넘어 황정수기자 pa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강소(强小)기업의 평균 연봉이 내로라하는 대기업보다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코스닥 업체들의 경우 평균 연봉이 삼성전자와 비슷해 '남 부럽지 않은' 샐러리맨 생활을 하고 있다. 서울경제신문이 21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을 골라 2009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직원 평균 연봉이 4,000만원을 넘는 코스닥업체는 모두 24개에 달했다. 휴맥스의 경우 지난해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6,600만원으로 삼성전자(6,780만원)와 비슷했다. 휴맥스는 지난해 휴맥스홀딩스로부터 인적 분할된 셋톱박스 전문업체다. 유가증권시장의 하이닉스(3,782만원)보다 평균 연봉이 높은 코스닥 업체도 모두 28개사에 달했다.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업체 에스에프에이의 경우 5,264만원이었고 성광벤드(4,826만원), 태광(4,600만원), 현진소재(4,028만원), 태웅(3,900만원) 등 풍력ㆍ관이음쇠 전문 업체들의 연봉도 대체로 높았다. 이밖에 의료용 수술로봇 등 의료기기를 주로 생산하는 큐렉소(4,833만원), 모바일 콘텐츠 전문업체 다날(4,850만원), 코스닥 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4,275만원)의 평균 연봉도 웬만한 대기업 수준을 넘어섰다. 이 같은 코스닥 강소기업들은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연봉이 4,000만원 이상인 24개 업체 가운데 19개 업체는 올해 매출액ㆍ영업이익ㆍ순이익이 지난해보다 모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휴맥스ㆍ멜파스 등의 경우 매출액ㆍ영업이익ㆍ순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코스닥상장사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코스닥 업체 중에도 대기업 못지 않은 뛰어난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높은 수준의 급여를 제공하는 곳이 많다"며 "투자자들은 물론 구직자들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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