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계 미술시장 흐름 '한눈에'

亞 최대 아트페어 '제7회 KIAF' 19일 개막<br>20개국 218개 갤러리 참여해 6,000여작품 전시<br>해외 컬렉터 겨냥한 VIP 서비스·투자특강등 마련<br>특별전 '달의 정원'선 한국 대표중견작가 10명 재조명

신명선 작가의‘F-Amita No.12’(왼), 정연 작가의‘늪’(오른)


‘미술시장의 흐름을 알려면 KIAF(키아프ㆍ한국국제아트페어)에 다녀오라’고 말할 정도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대의 아트페어로 부상한 KIAF가 오는 19~2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를 맞는 KIAF에는 20개국 218개(국내 116, 국외 102개) 갤러리가 참가하고 약 1,500명의 작가가 6,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여 국내외 미술시장의 동향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게 된다. 정종효 KIAF 사무국장은 “지난해 KIAF가 관람객 6만4,000여명, 거래실적이 1,800만달러(약 180억원)의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는 8만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KIAF는 주전시 외에도 해외컬렉터 및 초보컬렉터 확보를 위해 기획된 신설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KIAF와 중국 상하이아트페어, 대만 아트타이페이가 공동 기획한 ‘3 For VIP’는 각국의 주요 컬렉터 100명씩 총 300명을 선정해 별도 VIP카드를 발급하고 무료도록 외 파티와 투어, 미술관 무료관람과 부산비엔날레 무료입장 등을 제공한다. 해외 컬렉터를 국내로 끌어들이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이다. 한국미술평론가협회가 기획한 강연도 마련되며 특히 23일 오후 2시에는 조나단 스톤 크리스티 아시아미술부 국제비즈니스 디렉터가 ‘아시아 현대미술의 경향과 투자’에 관해 강의한다. 또 주빈국인 스위스가 주도하는 포럼(20일 오후4시)은 ‘스위스 공공 및 민간기구의 국내외 미술지원 방식’을 주제로 택했다. 또 서울과 베를린의 화랑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양국 각 5명씩 작가를 선정해 상대 도시에서의 작업과 전시 기회를 제공, 젊은 작가의 해외진출을 위한 통로가 될 전망이다. 국내작가는 강강훈ㆍ강유진ㆍ육종석ㆍ임자혁ㆍ정직성이 선정됐다. 특별전 ‘달의 정원’은 구본창ㆍ민병헌ㆍ이강소ㆍ이기봉ㆍ이상남ㆍ이영배ㆍ전광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작가 10명을 재조명한다. KIAF 관람의 이해를 돕기 위해 행사장 전반을 소개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유료(5,000원)로 운영된다. 관람 입장권은 일반 1만5,000원. (02)766-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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