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카드 이용액 올들어 2개월 연속 증가

2월 이용액 작년 동기 대비 11.7% 늘어

신용카드 이용액이 올들어 2개월 연속 증가해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2월 신용카드 이용액은 13조5천억원으로 작년 같은달의 12조4천억원에 비해 8.5%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지난 1월에도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5% 증가했다. 신용카드는 특히 할인점과 백화점, 여행 등 소비관련 55개 업종의 비중이 커 신용카드 매출 증가는 소비심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소비 관련 55개 업종의 2월 카드 이용액은 9조2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7%늘어났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의 1∼2월 누계 이용액도 작년 동기에 비해 11.7% 증가했고,소비관련 55개 업종의 누계 이용액은 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 관련 55개 업종의 누계 이용액은 할인점(37%)과 여행(29%), 학원(23%) 등이 20% 이상 대폭 증가했고 이.미용(17%), 의료(17%), 주유소(15%) 등도 회복세를보였다. 하지만 성매매방지특별법 시행으로 타격을 입었던 유흥주점과 숙박업 등은 작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보였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2003년 기준으로 민간소비 지출액의 44%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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