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보아이피씨 子회사 선진금속 회의종결 신청

모보아이피씨가 계열사인 선진금속의 화의종결 신청을 제출했다. 모보아이피씨는 13일 자회사 선진금속의 채무변제 완료보고서를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모보아이피씨 관계자는 “법원이 허가하면 빠르면 연내에 선진금속의 화의가 종결되며 선진금속의 영업이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남은 채권자들에게 조기 상환하는 조건으로 690억원의 빚을 탕감 받았으며, 채무조정 협의를 마무리해 화의 종결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모보아이피씨는 지난달 28일 화의 종결 절차의 일환으로 선진금속에 100억원을 출자해 특수관계인 및 우리사주 몫을 포함해 선진금속 지분을 50.64%로 확대했다. 선진금속은 전선의 기초재료인 동, 알루미늄 롯드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로 거래소 한때 상장기업이었지만 외환위기 때 부도가 나 화의 절차를 밟다가 지난 2002년 황보명진 모브아이피씨 대표가 38.76%의 지분을 인수, 경영권을 확보했다. 선진금속은 모회사보다 매출 등에서 규모가 커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되면 모브아이피씨의 수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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