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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낮은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들에 관심을 기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봉원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갈수록 둔화되는 반면 영업이익률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성장성 위주의 투자패턴도 안정적인 이익을 고려하는 쪽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과거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던 시기에는 주식시장으로 자금유입이 진행되면 ‘경기사이클회복→증시활황국면→업종대표주, 성장주부각’ 등의 패턴을 보여 주식투자도 대표주, 고성장종목 위주의 투자가 이뤄졌다. 하지만 국내 경제가 저성장국면에 접어들고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과거와 같은 투자흐름은 이어지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는 “꾸준히 이익을 창출하면서 자산 가치와 수익 가치가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경기 사이클상 실적 호전주에 대한 집중 효과와 가치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PBR가 낮은 주식 중 업종 내 시장점유율이 절대적으로 높거나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