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필리핀군부, 시위에 동조 움직임

필리핀군부, 시위에 동조 움직임 조지프 에스트라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그 동안 중립을 지켜온 군부가 적극 개입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필리핀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홍콩 일간 명보(明報)는 19일 시위대가 100만으로 늘어나면 군부가 개입, 대통령 퇴진을 요구할 것이라는 소문들이 휴대폰과 호출기 등을 통해 군중들에게 급속 전파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측통들은 군부가 18일에도 '엄정 중립' 의지를 재차 천명했지만 이는 개입 명분을 쌓기 위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 관련 AFP 통신인 같은 날 필리핀 군부가 일부 수도방위를 담당하는 군대의 지휘관을 교체하는 등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닐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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