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도 근린공원에 다양한 수익시설 만든다

인천경제청, 달빛·솔찬공원에 골프연습장·카트체험장등 조성<br>"공원 시설관리·운영 도움될것"


송도국제도시 내 근린공원인 달빛공원과 솔찬공원에 다양한 수익시설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앞바다와 인접한 송도국제도시 내 달빛공원과 솔찬공원 등 근린공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곳에 골프연습장과 캠프장, 카트체험장 등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말 수익창출형 공원을 위한 용역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공사에 들어가 건강ㆍ생태ㆍ문화적 친환경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우선 송도해안도로와 붙어있는 달빛공원 북측 수변공간은 9억9,000만원을 들여 정비한 뒤 폭 8m, 길이 600m의 카트체험장과 관리사무실, 교육장, 각종 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송도국제도시 5공구 끝의 솔찬공원 보조유수지(폭 77m, 길이 280m)내 1만1,750㎡의 부지에는 골프연습장을 만들 방침이다. 이곳에는 약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08타석 내외의 골프연습장과 14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곳에 약 10억원을 들여 캐빈하우스(25동)와 오토캠핑장(24동), 캠핑데크(30동) 등도 지어 시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13년 이 시설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경우 연간 약 8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인천경제청은 송도 5ㆍ7공구 사이에 재정사업으로 조성되는 문화공간(20만㎡)이 빠른 기간 안에 조성되기 어렵다고 보고 미활용 부지를 활용해 잔디씨를 뿌려 파크 골프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추경예산에 이들 사업에 대한 예산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용역결과에 따라 민간사업자로부터 제안을 받아 시설을 위탁 운영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공원내 토지효율성 극대화 차원에서 수익창출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들 시설들이 조성되면 공원시설 관리ㆍ운영 차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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