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의 삼성우량주장기투자펀드는 10여개 내외의 우량주에 장기 투자하여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펀드다. 업종별 애널리스트가 선정한 최우수종목 10여개 만을 선별해 투자하는 펀드로, 잘 알지 못하는 수많은 종목보다 잘 알고 있는 소수 우량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워렌 버핏의 투자 원칙을 적용했다. 매달 정기적인 분석을 통해 전월대비 수익률이 좋은 종목과 그렇지 않은 종목을 선별, 추가 투자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때문에 무리한 투자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한다. 삼성우량주장기투자펀드는 시장 상황에 연연하지 않은 장기 투자를 추구한다. 그러나 역동적인 종목배분도 하고 있다.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더라도 국내 주식시장의 특징상 주가 변동폭이 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삼성투신운용 리서치팀에서는 매달 주요 기업을 방문해 경영 등 변화 사항을 수시로 점검한다. 해당 기업에 대한 수익추정모델을 통해 적정주가를 산출하고 있다. 2004년 12월1일 설정된 이 펀드(클래스 A)는 누적수익률이 67.12%(2005년 12월22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23.44%로 펀드의 성과는 안정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상품은 삼성투신운용에서 운용하며 매월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도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시장의 변동성을 이용, 투자기회로 삼고 있다”며 “펀드의 자체 기준 대비 주가가 떨어지면 더 매입하고, 너무 오르면 오히려 파는 가장 정석적인 전략을 구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