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中企 협력사 결제대금 조기지급 '정례화'

연말 협력사 결제대금 1조600억 25일 이전 지급

삼성, 中企 협력사 결제대금 조기지급 '정례화' 연말 협력사 결제대금 1조600억 25일 이전 지급 삼성그룹은 연말연시와 설, 추석 등 중소기업의 자금수요가 몰리는 시기에 협력사 결제대금을 조기지급하는 관행을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은 우선 올 연말에 '연말연시 협력사 특별 자금지원 대책'을 마련, 1만7천여개 협력사 결제대금 1조600억원을 성탄절 이전에 모두 지급하고, 내년 2월 설 연휴 때도 결제대금을 미리 지급키로 했다. 연말연시 특별자금지원대책에 따르면 결제대금을 월 2회 지급하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제일모직, 삼성테크윈, 삼성엔지니어링 등은 올해말까지 예정된 결제대금을 24일 이전에 전액 지급할 예정이다. 또 매월 중순 월 1회 대금을 결제해온 삼성코닝, 삼성SDS, 삼성정밀화학, 삼성코닝정밀유리, 삼성네트웍스, 신라호텔, 제일기획 등도 이미 결제한 12월분에 더해 내년 1월 결제대금을 성탄절 전에 앞당겨 결제하기로 했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 추석 때 결제대금 조기지급과 관련해 '최대애로 사항인 자금지원이야말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하는 메시지가 많이 접수돼 결제대금 조기지급 관행을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입력시간 : 2004-12-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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