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한·스리랑카 인프라협력 강화 MOU 체결

라자팍사 대통령 국빈 방문

한국과 스리랑카는 24일 스리랑카 정부가 10개년 국가개발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프라 건설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국빈방문한 마힌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협력강화 방안에 합의했다.


양국은 라자팍사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전력ㆍ에너지 협력 MOU' '정보화 협력 MOU' '개발 협력 MOU' 등 3개 MOU를 체결했다. 두 정상은 또 스리랑카가 최근 중ㆍ고교 정규 교과과정과 대입시험 외국어 과목에 한국어를 포함시키는 등 한국어 교육이 확대됨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한 강사 파견과 교육기관 협력ㆍ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이와 함께 향후 스리랑카 농촌개발 모델로 우리의 새마을운동 경험 전수를 위한 협력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아울러 2만여명에 달하는 스리랑카 근로자들이 우리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고용허가제'를 통한 인력 협력도 호혜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라자팍사 대통령은 방한 기간에 이 대통령 내외 주최 국빈만찬과 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 참석, 마포 폐기물처리시설 방문, 한ㆍ스리랑카 비즈니스 포럼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