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외직접투자“주춤”/분기별 허가액 갈수록 줄어… 3분기 12억불

경기침체로 기업활동이 위축되면서 해외직접투자도 주춤해지고 있다.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3·4분기중 해외직접투자동향」에 따르면 지난 3·4분기중 해외직접투자 허가는 3백76건에 12억2천6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4분기의 3백83건에 22억1천8백만달러, 올 1·4분기의 4백84건 15억5천9백만달러, 2·4분기의 3백41건에 12억3천만달러에 이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이처럼 해외직접투자가 주춤해진 것은 경기 하강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기업들이 국내 투자 뿐만 아니라 해외투자에 대해서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지난해 3·4분기에 비해서는 건수기준으로 4.4% 증가했고 금액은 투자규모의 대형화로 55%나 증가했다. 올들어 9월까지의 누적 투자액과 건수에 있어서도 1천2백66건에 41억4천7백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건수로는 7.7%, 금액으로는 53.9%나 늘었다.<김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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