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회의원 선거기탁금 1,500만원으로 하향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원 선거 기탁금을 현행 2,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하향조정하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다.국회는 또 내달 11월 발족하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위원 11인 가운데 국회몫 4인으로 민주당 추천의 유시춘 전 민주당 당무위원, 한나라당 추천의 유 현 판사(이상 상임), 민주당 추천의 곽노현 방송통신대 교수, 한나라당 추천의 김덕현 변호사(이상 비상임)에 대한 추천안을 승인했다. 이와함께 김명섭 의원이 민주당 사무총장에 기용됨에 따라 공석이 된 국회 정보위원장에 김덕규 의원을 선출했다. 국회는 이어 5일 본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새해예산안 시정연설을 듣고 8,9일 이틀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들은 뒤 10~16일 대정부 질문을 벌이고 이어 17일부터 상임위 활동에 들어간다. 그러나 여야가 '이용호 게이트' 등 각종 권력형 비리사건을 놓고 첨예하게 대치할 가능성이 높아 이자제한법, 상가임대차보호법 정치자금법 등 민생ㆍ개혁 관련법안과 새해 예산안의 처리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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