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평택항, 유럽과 지중해를 연결한다

구주 및 지중해항로 신규 취항, 8일 첫 입항

경기도는 서해항만 가운데 최초로 중국, 말레이시아 등을 거쳐 유럽까지 연결하는 항로를 개설하고, 그 첫 취항식을 8일 평택항에 입항하는 BUX STAR호 선상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항하는 유럽 서비스 항로는 CMA-CGM 소유의 4,000~5,400TEU급 컨테이너선 9척을 이용해 주 1항차로 중국, 말레이시아, 터키, 루마니아,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까지 운항하게 된다. 평택항은 서해항만 중 처음으로 지난 1월에 미주 취항을 한데 이어 이번에 구주 및 지중해권 취항을 하게 된다. 이번 취항을 계기로 평택항은 소규모 대중국 컨테이너 피더(FEEDER)항의 위치에서 환황해권 거점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경인지역 수입화물의 평택항 이전을 통한 물류비 절감효과로 연간 약 5만5,000 TEU의 물동량 증가가 예상된다. 경기도 강래천 교통건설국장은 “유럽항로 서비스 개설로 북중국 연안 항만에서 발생되는 동유럽 및 지중해권 배송 컨테이너화물을 평택항에서 환적이 가능해 짐에 따라 평택항 활성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