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취업시즌에 접어들면서 채용박람회가 잇따르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잡링크ㆍ잡이스ㆍ인크루트ㆍ잡코리아 등 주요 채용정보 업체들은 기업들의 채용공고가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다양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잡링크는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한달간 온ㆍ오프라인 동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온라인에서는 인터넷 사이트(kojex.joblink.co.kr)를 통해 구인기업의 채용공고를 게재하고 구직자의 이력서를 접수하는 한편 오프라인에서는 특수차량을 동원, 대학가와 지하철역 주변을 돌아다니며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취업가이드 핸드북 배포, 적성검사 테스트 등을 실시한다.
잡코리아는 휴먼피아와 공동으로 28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중견ㆍ중소기업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연다.
중견ㆍ중소기업으로 눈높이를 낮춘 구직자들을 위해 인터넷(jobexpo.jobkorea.co.kr, jobexpo.humanpia.com)을 통해 구인기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력서 접수와 온라인 면접 서비스를 제공한다.
잡이스(www.jobis.co.kr)가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실시하는 채용박람회에서는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들의 채용공고 게재와 인재검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이번 박람회에는 100여개 대기업을 비롯해 500개 이상의 대ㆍ중견기업과 외국계 기업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크루트는 구직자들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하는 대기업과 공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취업상담과 이력서 작성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인터넷상에 '2002 하반기 공채기업 특별 채용관(special.incruit.com)'을 마련했다.
김현희 잡링크 실장은 "취업박람회에는 우수인재를 얻기 위해 기업들이 채용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는 만큼 구직자들은 다양한 박람회를 돌아다니며 활발한 정보수집과 지원활동을 벌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철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