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000대 기업중 부산업체 36곳 그쳐

2년째 전국비중 감소

부산지역 기업이 매출액 기준으로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부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000대 기업 중 부산기업 업체수는 36개로 2003년 41개 업체에 비해 12.2% 감소했다.지난해 1000대기업 비중은 서울(54.9%),경기도(15.2%), 경상남도(5.5%), 경상북도(3.8%)에 5위에 그쳤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지난해 14조73억원으로 2003년 13조5,541억원에 비해 1.2% 증가했으나 전국 비중은 지난해 1.2%로 2003년 1.4%에 비해 0.2% 낮아졌다. 특히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에 부산지역 업체는 200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한 곳도 없었으며 부산기업의 91.6%가 400워권 밖에 포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철강, 신발, 자동차, 조선 등 제조업체 비중이 61.1%를 차지했다. 지난해 역내 기업중 매출이 크게 증가한 업체는 ㈜윈스틸(740억원), 세운철강(1,75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0.6%,60.4%의 증가를 보였다. 이는 철강재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 부문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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