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천 상동2차 동시분양] 3,400여가구 재도전 기회

2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 효성, 동양고속건설, 한양, 군인공제회 등 상동지구내에 아파트용지를 확보하고 있는 5개 업체는 최근 동시청약 방식으로 아파트를 공급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 업체들은 3월초 부천 중동신도시 LG백화점 맞은편에 공동으로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3월 중순 청약접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차 동시분양에서는 최고 16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1순위에서 평균 3.6대1을 기록했다.◇3,000여가구 동시분양 = 2차 상동지구 동시청약을 통해 공급될 아파트는 대림산업 34평형 640가구(임대아파트) ㈜효성 34평형 708가구 동양고속건설 34평형 370가구 ㈜한양 26평형 970가구 군인공제회 34평형 708가구 등 총 3,406가구다. 평당분양가는 지난 1차 때와 비슷한 평당 420만~430만원선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형주택 물량 많다=2차 동시분양의 특징은 이 지역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면적 25.7평대가 집중 포진(전체 공급물량의 72%·2,436가구)됐다는 점. 또 34평형 중형 임대아파트도 눈길을 끌고 있다. 2차 동시분양의 주간사를 맡은 효성의 관계자는 『동시분양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업계입장에서도 인지도 상승, 비용절감 등의 효과가 있다』며 『지역업체 등 일부 업체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청약전략 = 지난 1차 동시분양 결과와 비슷한 양상이 예상된다. 1차 동시분양에서는 최고 16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일부 평형은 1, 2순위서 미달되기도 했다. 당시 아파트별 청약경쟁률은 입지여건보다는 브랜드 인지도가 명암을 갈랐다는게 일반적 분석. 따라서 이번 분양물량은 임대아파트(대림산업)외 나머지 아파트는 브랜드 인지도면에서 큰 차이가 없어 입지여건이 청약경쟁률을 좌우할 전망이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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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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