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풍산, 적자쇼크 탈출"

1분기 실적호전 힘입어

풍산이 지난해 4ㆍ4분기 ‘어닝쇼크’에서 벗어나 올 1ㆍ4분기에는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11일 대신증권은 풍산에 대해 “국제 전기동 가격 상승세가 당초 예상보다 강해 1ㆍ4분기 실적이 지난해 4ㆍ4분기에 비해 대폭 호전될 것”이라며 “그간 주가 하락세로 주가이익비율(PER)이 0.7배에 불과한 점도 돋보인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풍산의 1ㆍ4분기 경상이익이 전분기 225억원 적자에서 벗어나 175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9.6% 감소하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개선돼 235억원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4.8% 감소한 4,367억원으로 추산됐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기동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며 적자 요인이던 미국 현지법인 PMX사의 지분법 평가손실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943억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영업실적 호전 전망을 근거로 풍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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