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올해 승진 인사에서 차장 1명, 과장 10명 등 11명의 여성들을 대거 간부로 발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승진한 여성 과장 10명은 정보화기획 및 리스크 매니지먼트 등 전문 직무 3명, 일반관리 3명, 보험심사 2명, 영업마케팅 2명 등이며 이중 고졸 입사자도 3명이 포함돼 있다. 또 차장으로 발탁된 이승복(38)씨는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박물관의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기획렝還?분야의 전문가다.
삼성화재 이석한 인사파트장은 “이번 승진 인사는 성별과 학벌에 전혀 차등을 두지 않은 능력과 성과위주의 인사였다”며 “과거 인사에서 여성 간부 승진자가 1~2명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