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해외창업 트렌드] 美 에드테크社

청년 창업 프로그램 개발·보급…애니매이션 기법 동원 교재 2만세트이상 팔려

미국 뉴저지주 캠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드테크'(EDTEC, Inc.)사는 학생들에게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 창업자 교육의 선구자적인 존재이다. 에드테크(www.edtecinc.com)는 1985년 인적자본으로서 청년 창업자를 육성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정부기관이나 전통적인 기업들이 간과했던 일이었다. 핵심적인 내용은 청년들을 경제개발의 기여자로 보는 것이었다. 에드테크는 청년들에게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하는 법을 가르쳤다. 또 혁신적인 청년 창업자 프로그램의 개발 및 훈련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갖게 됐다. 에드테크는 미국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창업지원 재단인 어윙 매리언 카우프만 재단(Ewing Marion Kauffman foundation)의 청년 창업교육 센터 파트너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잘 짜여진 청년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12모듈로 구성돼있는 이 회사의 청년 창업교육 커리큘럼은 2만 세트 이상 판매, 각급 학교나 교육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교재는 딱딱한 텍스트 형식이 아니라 애니매이션 기법을 동원,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교육내용을 즐길 수 있게 한 게 특징. 갤럽조사에 따르면 고등학교 10명 가운데 7명이 자기사업을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문제점은 이들 가운데 86%의 학생이 창업이나 사업에 대한 지식에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에드테크를 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명성을 높혀 나가고 있는 것이다. 에드테크는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연방 및 지방정부, 대기업, 교육기관 등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이 회사는 현재까지 약 1만명의 학생이 청년 창업가 훈련과정을 이수하게 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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