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5일까지의 수주실적 74억 달러를 포함, 해외건설 수주 누계치가 1천565억 달러(연평균 46억달러)를 기록했다.지역별 수주액은 중동지역이 954억 달러(60.9%)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 지역이 474억 달러(30.2%)로 뒤를 이었다.
유럽연합(EU)과 태평양.북미 지역이 각각 45억 달러, 44억 달러를 기록했고 중남미 지역 27억 달러, 아프리카 지역 19억 달러로 집계됐다.
나라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514억 달러 규모로 전체의 3분1 가량을 차지, 절대적인 비중을 나타냈고 리비아가 동아건설이 진행중인 대수로 공사 수주고 등을 포함해 221억 달러 규모였다.
또한 싱가포르가 90억 달러, 말레이시아 73억 달러, 이라크 64억 달러, 인도네시아 59억 달러, 이란 43억 달러, 중국 42억 달러, 인도 41억 달러 등 순이다.
10억 달러 이상의 수주고를 보인 나라는 모두 21개국이다.
해건협은 "최근 중남미 지역이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여 새로운 해외 건설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올해 수주고가 작년 전체보다 배 가까이 늘고 있어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전 수준을 조만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