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파트 50년, 주거 패러다임 바뀐다] 금호건설

"2018년 에너지 절감 100% 달성"

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한글 디자인 등 감성 디자인이 돋보이는 금호건설 리첸시아 중동. 오는 2012년 1월 입주예정이다.

금호건설은 '그린 홈(Green Home)'전략을 통해 친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접목한 주거단지를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그 동안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각종 에너지 절감 기술들을 주거단지에 적용하며 다양한 노하우를 축척해왔다. 금호는 청주 대농지구 어울림과 현재 공사 중인 리첸시아 중동, 한남 더 힐 등은 물론 앞으로 분양예정인 단지에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청주 대농지구 어울림에 적용된'소형 열병합발전시설'은 단지 내에 설치된 자가 발전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폐열을 회수해 난방 및 급탕에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10만㎉의 열량을 생산, 전체 에너지의 사용량을 10~50% 절감할 수 있다.


내년 1월 입주 예정인 한남 더 힐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접목됐다. 소형 열병합 발전 시스템뿐만 아니라 '지열시스템' '태양광 발전 시스템' '자연채광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한남동이라는 최적의 입지, 뛰어난 내부 설계와 함께 신재생 에너지 기술까지 적용돼 서울의 대표적인 친환경 녹색단지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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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시스템은 지하 150m까지 천공을 뚫고 파이프를 연결해 열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단지 내 부대시설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지열시스템은 현존하는 냉ㆍ난방 시스템 중 가장 효율적이고 쾌적한 공조 기술로 알려져 있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태양빛을 모아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자연채광 시스템은 반사거울을 통해 빛을 한 곳으로 모아 원하는 공간에 자연광을 유입시키는 시스템으로 지하공간과 단지 내 그림자가 지는 곳까지 자연광을 전달, 항상 밝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금호건설은 올해 주택사업의 재도약을 위해 타사와 차별화된 '그린 홈'전략을 최전선에 내세울 예정이다. 이미 그린 홈 시장에 뛰어든 다른 건설사를 따라잡기 위해 금호건설은 오는 2018년까지 3단계로 나눠 차별화된 그린 홈 주택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올해 기존 어울림 브랜드와 연계한 그린 홈 프리미엄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며, 2012년까지 2단계로 에너지절감 50%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3단계 완료시점인 2018년까지는 에너지 절감 100%를 달성해 에너지 제로 하우스를 만들어낸다는 목표다.

금호건설의 한 관계자는 "그 동안 금호건설의 장점으로 인정받아 온 디자인과 연계한 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분양 예정인 주거단지에 계속 적용해나갈 예정"이라며 "미래의 첨단 주거공간을 창조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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