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회장 박재승)는 제34회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로 유현석 변호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유현석 변호사는 지난 52년 제1회 판ㆍ검사 특별임용시험에 합격, 대전지법 판사, 서울대 사법대학원 강사, 서울형사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66년 변호사로 개업한 이래 명동구국선언문 사건, 박종철ㆍ강경대씨 사망사건, 강기훈씨 유서대필시건 등 나라를 뒤흔든 주요 시국공안사건의 변호를 맡으면서 공권력으로부터 피해를 당한 민주회복 참여자의 인권을 보호한 데 앞장서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 인권변호사로 평가 받고 있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