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 명차 피아트 탄다
신차에 '비즈니스 스마트폰' 기본사양 장착
최광기자 chk0112@sed.co.kr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세계적인 명차 ‘피아트’에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피아트,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피아트의 신차 ‘뉴 그란데 푼토’에 삼성전자의 ‘비즈니스 스마트폰(SGH-i750)’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비즈니스 스마트폰은 MS의 차량용 블루투스 시스템인 ‘블루 앤 미’와 연동해 핸즈프리와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착된 문자메시지를 운전자에게 읽어주는 문자메시지 리더 기능이 추가돼 운전자가 안전하게 문자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휴대폰, 자동차,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미래형 차량통신시스템을 구현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피아트뿐 아니라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등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과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기도 했다.
입력시간 : 2006/09/14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