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6,000만달러 규모 2곳삼성엔지니어링은 멕시코 국영석유공사인 PEMEX가 발주한 총사업비 2억6,000만달러 규모의 살라망까(Salamanca)와 뚤라(Tula) 정유공장을 착공한지 28개월만인 이달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양인모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이 프로젝트는 99년 입찰에서 유럽ㆍ일본 등 선진업체 컨소시엄과 치열한 경쟁 끝에 수주한 것으로 멕시코 지역에서 수행한 최초의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중남미시장 진출의 입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내년초까지 멕시코가 계획하고 있는 20억달러 규모의 정유ㆍ천연가스 정제시설 사업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은 18일 뚤라와 살라망까 공장 건설현장을 방문, 공사관계자들을 치하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