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이틀 연속 하락하며 배럴당 65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64.25달러로 전날보다 0.92달러 내렸다.
반면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가는 배럴당 69.41달러로 전날보다 0.20달러 올랐고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도 배럴당 0.22달러 오른 68.88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WTI 등 국제유가가 반발 매수세 유입 및 이란의 핵개발 지속 의지에따른 불안감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두바이유는 고유가 지속에 따른 석유수요 둔화 가능성이 뒤늦게 반영돼 하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