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 개발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 개발 최대 30명까지 영상과 문자는 물론, 음성데이터도 동시에 주고 받을 수 있는 인터넷 화상회의시스템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쓰리알(3R,대표 장성익)은 최근 하드웨어 없이 간단한 소프트웨어 설치작업만으로 인터넷과 인트라넷을 이용해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다가간 원격 화상회의시스템을 개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시스템은 최대 30명까지 회의에 참가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영상과 음성, 문자를 동시에 이용해 회의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상, 음성, 문자대화가 가능하며 부서별, 개인별 조직도등 간단한 그룹웨어로도 사용할 수도 있다. 특히 참여자들의 음성동시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화중에도 다른 참가자들이 발언을 할 수 있다. 기존의 화상회의시스템은 최대참여자가 10명에 불과하며 음성 동시전송이 불가능해 한사람이 얘기하면 다른 사람은 듣고만 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시스템은 영상과 음성을 서로 다른 통로(프로토콜)로 보내기 때문에 여러명이 동시에 발언을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프리젠테이션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설명하고자 하는 자료의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회의 참석자들이 같은 화면을 공유, 토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일대일 화상회의, 실시간 쪽지전송, 찬반투표등과 같은 부가기능도 첨가해 효용성을 높였다. 현재 이시스템은 하나로통신과 제일제당의 e비즈사업팀에 설치돼 테스트, 또는 사용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3R은 앞으로 이시스템을 기업화상회의나 원격강의 , 원격화상회의등에 적용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관계자는 "고객이 원한다면 영상크기를 줄여 모든 참가자들이 보일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 수도 있다"며 "현재 영문버전 개발도 완료돼 국내외 마케팅에 들어간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쓰리알은 원격화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해 상담원과 의뢰인간에 일대일 대화가 가능한 화상상담시스템도 개발, 출시했다. (02)840-3511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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