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보령메디앙스 나흘째 上...9일간 141% ↑

육아용품 제조업체 보령메디앙스가 대표적인 저출산 대책주로 꼽히며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9시51분 현재 보령메디앙스는 전일보다 750원(14.88%) 상승한 5,79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9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상한가 5번을 포함해 3,395원(141.75%) 올랐다. 한화증권 유동훈 연구원은 “차기 대권후보인 박근혜 의원이 지난 20일 ‘한국형 생활복지’등 복지정책 구상을 발표하면서 저출산주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이어 보건복지부가 보육비 전액 지원대상을 하위 70% 이하로 확대하는 등 각종 지원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불이 붙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한양증권 김연우 연구원은 “통계적으로 연초에 정책주 테마가 강하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어 저출산 대책 수혜주들의 고공행진이 나타나고 있다”며 “기업펀더멘털 이상의 급등 현상은 결국 제자리를 찾아가기 마련이어서 묻지마식 투자는 삼가해야 할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육아용품업체 아가방컴퍼니(13.54%), 육아교육업체 큐앤에스(6.23%), 분유업체 매일유업(0.30%), 남양유업(0.14%) 등 저출산 대책주에 속하는 다른 업체들도 꾸준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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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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