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보도팀]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되면 대·중소기업, 정규 직·비정규직, 업종 근로자간의 임금격차가 더욱 커질 예정입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통상임금 범위 확대와 임금격차’ 보고서에서 통상임금 범위 확대가 임금상승 외에도 임금격차 확대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조업 500인 이상 사업장에서 고정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면 정규직 임금은 435만원 늘어나고 비정규직은 51만원 증가해 384만원의 추가 임금격차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 500인 이상 사업장과 1∼4인 사업장의 연간 1인당 임금총액 격차도 3,447만원에서 3,865만원으로 418만원이 증가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