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Rㆍ태경화학ㆍ희훈디앤지 등 일부 종목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6%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1일 “12월 결산 법인의 배당 기산일(26일)을 앞두고 막바지 배당 투자에 나설 때”라며 3ㆍ4분기 누적수익률이 양호하면서 국고채 수익률 이상의 시가배당률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한네트ㆍ태경화학ㆍG2Rㆍ희훈디앤지 등을 꼽았다. 박소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배당 투자는 3ㆍ4분기에 시작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이들 업체는 여전히 예상수익률이 높아 매력적”이라며 “특히 내년 실적전망도 밝아 배당과 함께 시세차익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금인출기 서비스업체인 한네트는 올초 주당 180원을 배당했다. 한네트의 한 관계자는 “12월 중순 배당규모를 발표할 계획이지만 올해 수익이 좋아 전년 수준 이상의 배당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네트 주가는 이날 3,020원에 거래를 마쳐 예상 배당수익률은 5.96%를 기록했다. 수년간 주당 1,000원의 배당을 실시해온 광고업체 G2R는 올해도 전년과 비슷한 규모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G2R의 한 관계자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올해도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탄산음료 주원료를 생산하는 태경화학도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수준(주당 150원)의 배당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G2R와 태경화학의 주가는 이날 각각 1만5,300원, 2,350원에 거래를 마쳐 예상 배당수익률이 6.53%, 6.38%에 달했고 인테리어 전문업체 희훈디앤지도 지난해 배당을 유지할 경우 배당률이 6.6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