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ADB, 인도네시아에 3년간 차관제공

아시아개발은행(ADB)은 경제위기에 처해 있는 인도네시아에 향후 3년간 매년 6억~12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안타라 통신이 19일 보도했다.마닐라에 본부를 둔 ADB는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정부가 각종 개혁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조건으로 차관을 제공키로 했으며, 차관 규모는 개혁의 강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발표했다. 정부 행정력 강화와 빈곤 감퇴, 거시경제 안정, 중앙집권화 문제 해결, 지방정부 권한 추가 보장, ADB 프로젝트 이행 개선 등의 정도에 따라 차관 규모가 연간 6억달러에서 최대 12억달러로 결정된다는 것이다. ADB의 인도네시아 담당 국장 장 방 헤스위지크는 성명을 통해 "ADB는 향후 3년간 인도네시아의 정치 및 경제 상황에 융통성 있게 대응할 계획"이라면서 정부의 개혁 강화 노력을 촉구했다. /자카르타=연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