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GM, 중국 현지 생산 50% 늘려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인 미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현지 생산량을 50% 늘리기로 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5일 보도했다.이와 관련, 중국을 방문 중인 릭 왜고너 GM 회장은 “GM의 중국 생산량을 현재의 50만대에서 오는 2005년에는 76만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왜고너 회장은 아울러 고급차인 캐딜락의 현지 생산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중국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폴크스바겐은 지난 7월 중국 내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60억 유로를 투자한다고 밝혔고,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포드도 공장 건립과 설비 확충을 위해 1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본의 도요타는 광저우에 두 번째 공장을 세우기 위해 협상 중이며, 혼다와 BMW는 올 초 공장을 열었다. <베이징=고진갑특파원 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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