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기업의 복지제도에 대한 종업원의 만족도를 조사하고 복지제도의 개선방향까지 제시해 주는 `기업복지 진단시스템'을 개발, 14일부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업이 종업원 복지를 위해 투자하는 비용과 이에 대한 만족도 등을 지표로 표시해 주며 비슷한 수준의 비용을 들이는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 해당 기업 복지제도의 장단점을 알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보생명은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3년여에 걸쳐 1천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복지제도와 이에 대한 만족도를 이 시스템에 축적해 놓았다.
교보생명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100여명의 법인담당 직원들에게 기업복지 컨설팅과 시스템 활용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마쳤다.
한편 교보생명은 200여개 기업, 4천여명의 종업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원들은 주로 건강, 의료, 주거안정, 자녀학자금 등의 복지제도를 선호하고 있으며 만족도는 50점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