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신기술의 하이패스 단말기가 벤츠에 장착된다.
서울통신기술 관계자는 “최근 벤츠코리아와 2008년형 뉴클래스 모델부터 하이패스 단말기 ‘엠피온SET-330’을 장착하기로 계약을 맺었다”면서 “이미 출시차량에 단말기를 장착해 고객들에게 인도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벤츠에 장착된 제품은 안테나 분리형 하이패스 단말기로 유리창과 대시보드를 제외하고 차량내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국내 출시제품중 최고가에 속하는 프리미엄제품으로 고급차인 벤츠의 이미지와 맞아 떨어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울통신기술은 벤츠와의 협력을 계기로 자동차에 출시될 때 하이패스 단말기를 미리 장착하는 전장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에 미리 장착할 경우 판매량을 쉽게 올릴 수 있어 직접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것보다 보급률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며 “향후 전장시장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