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6 한국경영혁신 우수기업] 시고

COF 모듈업계 최고 경쟁력 보유

김성철 대표

원자재 검사공정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디스플레이용 핵심 모듈을 생산하는 시고(www.sigo.co.kr, 대표 김성철)는 새로운 아이템 개발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가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COF 모듈의 경우 올해 오리온피디피가 지난해 매출의 2배에 달하는 520억원을 이 분야에 책정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예정이어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반도체, 자동화 설비의 자체 설계 및 제작을 통해 경쟁업체들보다 70% 이상 설비투자를 절감할 수 있어 가격경쟁력과 높은 생산성을 보유하고 있다. 시고는 자체장비의 자동화를 통해 신규 아이템에 대한 개발 및 양산일정을 앞당김으로써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2년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TCP(Tape Carrier Package) 개발에 성공, 신기술 보유기업으로 인정받았으며 올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근에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차세대 사업으로 RFID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메탈 태그(Tag)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완료해 국내 굴지의 업체와 납품계약 체결했다. 특히 이 회사가 차세대 전략상품으로 연구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RFID용 태그는 우리나라의 미래 수출주력종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첨단제품이다. 시고는 국내기술로 특허출원 중인 전용기를 제작하고 있어 기존 해외업체의 장비에 비해 5배 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가지고 있다. 올해 미국 달라스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2월 별도의 샘플을 제작해 납품에 들어갔다. 김성철 대표는 “RFID용 태그 양산 준비가 마무리되는 오는 6월 이후 50% 이상의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혁신으로 글로벌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