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최홍만-크로캅 맞대결 가능성

‘하이킥의 달인’ 미르코 크로캅(34ㆍ크로아티아)과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의 맞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일본 스포츠 일간 ‘스포츠호치’는 17일 인터넷판에서 “일본 격투기 ‘드림(DREAM) 1’ 대회에서 승리한 크로캅이 다음 경기에서 한류 거인 최홍만과 처음으로 대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사사하라 게이이치(40) 드림 프로듀서는 “크로캅과 최홍만의 대결을 개인적으로 보고 싶다”며 둘의 빅매치 추진에 관심을 나타냈다. 크로캅의 목표는 드림 초대 헤비급 챔피언으로 주최 측은 이르면 오는 5월11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드림3’ 대회를 개최해 타이틀 도전자를 가릴 계획이다. 지난 2006년 9월 ‘프라이드 그랑프리 2006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크로캅은 15일 ‘드림1’ 대회에 출전해 1년6개월 만에 치른 일본 무대 복귀전에서 미즈노 다쓰야(27ㆍ일본)를 56초 만에 TKO로 제압했다. 최홍만은 지난해 말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2ㆍ러시아)와 대결한 후 링에 오르지 않았으며 4월1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릴 ‘K-1 월드그랑프리 2008’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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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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