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정피앤에이·포스렉·포항강판 "배당투자 유망 종목”

포스코 지분출자로 수익안정


포스코가 지분을 출자한 삼정피엔에이와 포렉스, 포항강판 등이 배당투자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동원증권은 지난달 31일 “이들 기업들이 포스코를 원재료 조달처 또는 매출처로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히 시중금리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포스코에 탈산제 공급 및 철강 포장작업을 하는 삼정피엔에이는 지난 1ㆍ4분기 알루미늄 탈산제에서 385억원, 포장부문에서 247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 중 99%이상이 포스코에서 발생했다. 또 2002년 이후 주당 750원을 배당해 유사업체인 알덱스의 배당금 100원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동원증권은 설명했다. 내화물 제조와 정비작업을 하는 포스렉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2,278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 중 포스코에서 발생하는 매출비중이 80%에 달했다. 지난해 배당금은 주당 750원으로 역시 5.3%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현재 포스렉 60%, 삼정피엔에이 9%, 포항강판 6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박정근 동원증권 연구원은 “이들 기업들은 앞으로도 배당을 통해 주주의 이익을 높이는 경영전략을 펼 가능성이 높다”며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종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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