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남도 대대적 조직개편

동남권전략본부·균형발전사업단 등 신설

경남도가 새해부터 동남권전략본부와 균형발전사업단 등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경남도는 새해부터 조직개편조례안을 통해 현행 2실7국1본부1단50과에서 1실7국2본부49과로 1실1단1과를 축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김두관 지사가 지난 6·2지방선거 때부터 강조하고 있는 신성장산업과 지역균형발전, 장애인과 서민 등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를 중점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경남도는 김지사의 공약을 앞장서서 추진할 동남권발전략본부에 2급의 본부장을 발령했고 전략본부에는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전담할 고용촉진담당관과 전략산업과, 친환경에너지, 항만물류과 등 핵심부서를 배치했다. 균형발전사업단은 남해안발전종합계획업무와 인접 시·도간 연계사업, 로봇랜드, 광역경제사업, 동남권신공항 유치사업 등을 총괄하도록 했다. 여성 및 소외계층의 지원을 위해 행정부지사 직속으로 여성가족정책관을 신설, 여성정책에 대한 종합계획과 지위향상, 청소년 육성사업,다문화 가족지원, 저출산 종합대책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경제통상국에는 민생경제과를 신설, 서민들의 경제활성화 및 재래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친서민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는 시군과 경남도의 공조 및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지방분권 강화를 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면서 "새해부터는 전직원들이 새로운 각오와 도민을 섬기는 각오로 역동적인 경남도정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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