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상회 `개인기업' 참여 확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기업활동을 하는 한국인 모임인 상하이(上海) 한국상회(회장 이종산)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개인기업의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상회 관계자는 30일 "원칙적 의미의 교민의 존재가 힘든 중국 사회에서도 최근개인사업을 영위하는 `교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한국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개인기업의 상회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상회는 조만간 개인기업 및 개인의 참여를 확대하는 사업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상하이에는 대기업 직원을 중심으로 한 기업주재원들이 크게 늘어나는 동시에 주재원 생활을 그만두고 개입사업을 하거나 아예 중국으로 장기간 이주하는 한국인이 크게 늘어나면서 교민사회가 팽창하고 있다. 이에 따라 1990년대 중반 불과수백명에 불과하던 교민사회가 현재는 3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특히 일부 교민들은 상회가 대기업 주재원 중심으로 운영된다며 불만을 제기해온 상황이었다. 또 일부 개인기업인들을 중심으로 `교민상조회'도 운영되고 있다. 한편 상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4년 간 상회 사무국장을 맡은 오명 씨의 사의를 접수하고 후임에 사무국 부국장이었던 정양진 씨를 사무국장에 선임했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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