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40ㆍ삼성전자)이 미국 PGA 2부투어 두번째 출전 대회에서도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강욱순은 31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레이의 웨이크필드플랜테이션TPC(파71)에서 끝난 네이션와이드투어 SAS 캐롤라이나클래식(총상금 52만5,000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오버파 285타로 공동52위에 그쳤다.
지난주 자신의 투어 데뷔전인 헨리코컨트리오픈에서 컷 탈락했던 강욱순은 처음으로 1,719달러의 상금을 받았지만 시즌 상금랭킹 20위 이내에 들어 내년 PGA 정규투어에 직행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갈 길이 바쁜 상황이다.
한편 올 시즌 네이션와이드투어에서는 모두 31개의 대회가 열리며 강욱순은 비자 발급 등의 문제로 9번째 대회부터 투어에 합류했다.
/박민영기자